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송내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춰서 기획되었으며 마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어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우선, 가족놀이학교의 대표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교실'이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세번째 수업을 기다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목공수업은 기초수업부터 문패, 연필꽂이, 독서대 등을 아이와 아빠가 함께 만들어 보며 그 과정에서 아이와 아빠가 활발한 소통과 함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발 더 나아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에서 벗어나 매 기수마다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나눔 활동을 실천한다. 비록 서툰 솜씨지만, 주변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직접 만든 소반을 전달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자 한다.
목공수업의 참가비는 3만원이며, 모든 수업의 80% 이상 성실하게 출석한다면 전액 환급된다. 평소 아이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목공교실에 흥미가 있는 가족이라면 모두모두 환영이다.

[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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