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하마스, 24시간 휴전 연장 합의
- 이스라엘 하마스, 여전히 의견차 커
- 이스라엘 하마스, 정전합의 가능성 있어 연장조치 합의한 듯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슬람조직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티나의 각 세력과 이스라엘은 18일(현지시간) 밤 이집트의 요청으로 팔레스티나 가자지구에서의 일시 휴전을 24시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 대표단은 “이집트의 요청에 따라 양측이 24시간 휴전 연장에 동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게 가자 지구 곳곳에 숨겨놓은 수천여 발의 로켓과 미사일, 박격포 등을 철거하고, 무기 밀반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하마스는 7년 동안 가자 지구를 봉쇄했던 장벽을 전면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집트는 “양측이 의견차가 있으나 휴전을 위한 대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본격적인 정전을 위한 교섭을 위해 일시 휴전의 연장조치를 계속 이어왔으나 정전에 합의될 것으로 판단을 내린데 따른 24시간의 휴전 연장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5일 동안의 휴전은 19일(현지시간) 오전 기한이 만료됐으며 이에 앞서 72시간의 휴전이 발효된 뒤에도 소규모 전투가 발생했으나 사실상 휴전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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