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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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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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논란 '연애의 발견'/사진=KBS2 '연애의 발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드라마 '연애의 발견'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방송된 KBS2 '연애의 발견'에서는 극 후반부 주인공 한여름(정유미)이 술에 취한 나머지 새끼 토끼를 여러차례 내동댕이치고, 급기야 샤워호스를 이용해 물로 목욕을 시키는 장면이 방송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애의 발견' 시청자 게시판에 "토끼는 스트레스에 약한 동물"이라고 지적하며 "토끼는 물에 약해서 절대 물로 목욕시켜서는 안 된다"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송 촬영을 위해서 두세 번은 다시 찍었을 텐데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동물 학대라는 주장을 펼쳤다.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토끼를 물로 목욕시키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촬영한 장면은 아니다"라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촬영했고, 그날 촬영했던 토끼에게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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