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DICU(강보석 대표)는 오는 23~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중부권 최고의 종합만화콘텐츠축제인 ‘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쿠 페스티벌’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며 전국의 많은 청소년과 만화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화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돌파한 이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이 만든 동인지, 팬시물품을 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을 개최하고, 동시에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의‘무대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1회 DICU 만화 왕중왕전 △매직 더 개더링(카드게임) 대회 △독립애니메이션상영 △인기 웹툰 작가와의 토크쇼 등의 행사가 개최되어 만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20~21일까지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우천시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만화 공모전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만화축제의 관심 집중과 원도심으로의 진출 면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는 연 2회 페스티벌 개최 이외에도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ICC(Intercomicon) 국제만화가대회‘의 대전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유치에 성공하면 대전이 만화·영상 콘텐츠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디쿠 페스티벌을 통해 만화예술에 대한 관심도와 인지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선6기 공약사업과 관련해 만화콘텐츠 및 웹툰, 스토리 작가 양성을 위한 적극적 지원으로 지역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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