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유명 배우 겸 영화감독 강문(姜文·장원)의 신작 ‘일보지요(一步之遥)’가 며칠 전 내몽고 초원 촬영을 끝으로 성공리에 크랭크업 했다.
신화사 19일 보도에 따르면 작년 말경 이미 대부분의 촬영을 마친 일보지요 제작진은 내몽고 초원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적 요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강문 감독은 이맘 때쯤 내몽고 초원이 최고의 아름다운 석양을 선보인다며 몇 달을 기다리는 걸 자청했다고 한다.
그 결과 강문 감독은 석양빛에 붉게 물든 드넓은 내몽고 초원의 하늘을 매우 만족스럽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강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거요우(葛優), 서기(舒淇·수치), 원장(文章) 등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 일보지요는 현재 1차 편집을 다 마치고 후반작업과 특수효과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12월 18일 중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최대의 제작비, 최강의 제작진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중국 최초로 IMAX 3D카메라로 촬영된 영화로 관객들에게 놀라운 시각효과를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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