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 취소, 소비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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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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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객 운송 서비스 이용 피해 소비자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20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여객운송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12년 4579건에서 지난해 6214건으로 35.7% 증가했다.

올 7월까지 접수한 불만 상담 건수도 494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7.8% 늘었다.

이 가운데 항공 여객 서비스 불만이 79.4%(3924건)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버스(10%), 택시(4.9%), 철도(3.7%), 선박(2%) 순이었다.

특히 항공 여객 관련 불만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7.9%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위약금·수수료 과다, 환급 지연, 연락 불통 등 계약 관련 불만이 56.4%로 가장 많았다. 운항취소나 지연출발 등 운송서비스 불완전이행(15.6%), 추가요금 청구 등 부당행위(11.3%)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일부 외국계 저가항공사는 국내 피해 처리 전담 지사가 없거나, 지사가 있어도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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