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기업 '수출기업화'…10만달러 지원 등 차관주재 '후속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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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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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보험공사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간담회 진행 예정

  •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후속조치 계획 발표

[사진=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혜택을 넓힌 무역보험과 해상배송 체계 구축 등 신설된 제도의 본격적인 시동에 나선다. 또 수출유관기관들 역시 첫 수출 기업에 최대 10만달러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제도에 대한 후속조치도 추진된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리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이 무역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역보험 특별지원과 인천-칭다오 간 페리선을 활용한 해상배송 체계 구축, 특송운송 등 최근 신설한 제도를 언급하는 등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유관기관들의 후속조치도 9월 도입을 목표로 빠른 조치에 들어간다. 특히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초보기업과 수출급증기업에 대한 특례지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첫 수출 기업에는 최대 10만달러까지 지원하는 수출 첫걸음 희망보험도 내달 도입이 예정돼 있다. 무역협회의 경우는 수출초보기업의 간접수출을 돕는 전문무역상사 선정을 이달 마무리한다. 발대식은 9월.

산업부 관계자는 “이 차관은 최근 무역환경이 대기업 위주에서 경쟁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 누구나 쉽게 수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적 노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수출 유망 내수기업 관계자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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