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4박 5일 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랑, 한국, 마음, 사람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한국 사람들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살라는 뜻인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20일 KBS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서 열린 강론, 연설, 미사에서 '사랑' 단어를 166회를 사용했으며 한국을 120회, 마음과 사람을 각각 101회 사용했다.
사랑, 한국, 마음, 사람은 일반인들도 많이 쓰는 단어들이지만 이 속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고자 한 사랑의 메시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지난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예수님은 '7번이 아니라 77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용서를 강조했다.
이어 교황은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며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 평범한 단어이지만 다시 한번 교황의 뜻을 느끼게 해주네요","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 종교는 다르지만 한 종교의 수장다운 행동이네요","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 연결해 보면 한국 사람들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살라는 뜻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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