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9월초로 예년보다 빨라 농축수산물, 과일류의 물가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21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추석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우선,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16개)과 개인서비스(5개) 요금을 특별관리품목(21개)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물가관리중점기간(8.21.~9.6, 17일) 설정하고 이 기간 중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 추진을 통해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의 감시활동을 강화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상황실과 연계, 시·구·군, 국세청, 경찰청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주 1회 이상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해 합동 지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석이 일찍 도래하여 성수품 수급난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하였으나 날씨 영향이 큰 과일 및 채소의 작황이 양호한 편이고 이미 각 분야별 성수품 물량 확보계획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공급관리를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예년과 같이 물가관리 중점기관 운영, 유관기관 합동단속, 개인서비스 요금 특별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고 수시 가격동향 분석, 대량보관업체 수급동향을 파악하여 성수품 수급안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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