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연 복귀 소감[사진제공=MBN]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이승연이 진행을 맡은 토크쇼 첫 녹화에서 특유의 센스와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이승연은 최근 진행된 MBN '신세계' 사전 녹화에서 "쉬는 동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이승연은 "'옛날에는 정말 예쁘셨잖아요' '왜 요즘은 방송 안 하세요?' 같은 식이다. 그럴 때마다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얼굴이 변해서) 죄송합니다' '요즘 인터넷 안 하시나 봐요(웃음)'라고 받아쳤다"고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또 이승연은 "'예전에 참 보기 좋았는데 요즘도 여전히 잘하시네요'라고 따뜻하게 말해주시는 팬이 있는 반면, '예전이랑 많이 다르네요. 무슨 일 있었어요' 등과 같이 짓궂게 근황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말에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조혜련은 "나는 이승연과 반대다. 요즘 무척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과거엔 도대체 얼마나 별로였길래 이런 얘기를 듣나 싶어 화가 날 때가 있다"고 받아쳐 녹화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승연은 최근 MBN 신개념 인생 고민해결쇼 '신세계 시즌2' 출연을 최종 확정짓고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