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태화강대공원 9만 9,000㎡에 형형색색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태화강대공원에 조성된 코스모스단지는 울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월 파종하여 물관리, 잡초 제거, 비배관리 등을 해오면서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키워낸 가을꽃단지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오는 8월 말경이면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흰색, 분홍색, 진보라색 등 고운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에 아름다움과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태화강대공원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태화강대공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초화단지(16만㎡)를 조성하여 작약, 원추리,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금영화, 청보리 등 총 9종의 봄꽃과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가을 국화 등을 심어 울산시민 및 외지인들에게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 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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