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20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1∼24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7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 총회에 참석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이 장관은 지난해부터 APPCED 회장을 맡고 있으며, 총회 행사가 회장 주재하에 진행되는 만큼 불참하기 어렵다는 게 해수부측 설명이다.
이어 24∼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 5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에도 참석한다. 이 회의는 2005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만들어 졌으며 이번에도 세 나라 간 교통물류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 해수부의 '케이씨푸드(K-seafood)' 관련 안건이 올라있는 만큼 이 장관이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회의 후에는 다시 진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과 11일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등을 위해 두차례 국회에 출석한 것 외에는 진도에서 세월호 참사 수습을 지휘해온 이 장관은 지난 6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해수부 업무도 챙기기 시작했다.
일각에선 이 장관이 진도에 계속 머물되 각종 현안과 업무는 보는 정상화 궤도에 서서히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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