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악양 평사리문학관 일원에서 '토지' 시인학교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의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사리 토지 시인학교는 첫째 날 안도현 시인이 '백석시 깊이 읽기'를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창의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사고'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둘째 날은 평사리문학관장인 최영욱 시인의 '소설 토지와 박경리', 김남호 시인의 '현대시 창작법' 강의가 이어진다.
명상치유, 평사리문학관, 한옥체험관, 최참판댁을 오가는 토지길 산책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인학교를 통해 문학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힐링과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평사리 토지 시인학교는 전국의 대학생·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 2만원에 선착순 40명이다. 신청은 다음카페 '평사리문학관' 또는 055)-882-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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