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수시전형 수능최저학력 기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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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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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한양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양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가운데 우선선발 제도를 없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3배수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관이 1명의 학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일반면접)으로 면접내용은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일반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상황 항목에 기재돼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한양대[한양대]


850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종합적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있는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가능성·잠재력을 평가한다.

논술전형은 논술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50:50이지만 논술중심으로 선발한다.

2015학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 및 우선선발 제도를 폐지해 논술 중심 선발 원칙을 강화했다.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출결·봉사활동등의 학생부 내용을 종합평가한다.

배영찬 한양대 입학처장[한양대]


특기자전형은 어학과 예체능(미술,음악,체육,연기) 특기자로 나눠 예체능은 실기위주로 선발한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를 통해 3배수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외국어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에세이의 경우 단순한 어학실력보다는 수험생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면접의 경우 사전에 주어지는 질문지 없이 2인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일반면접)으로 진행하고 수험생의 인성·언어구사능력을 평가한다.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성적이나 수능보다는 본인이 해당되는 특기에 중점을 두고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어학특기자는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 에세이(3,6,8월 시행)와 에세이 연습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한양대는 전년도(2014학년도) 입시결과 정보를 입학처 홈페이지와 한양입학플래너(모바일 어플리케이션)를 통해 모두 공개했다.

이를 통해, 수시·정시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수능성적 등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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