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 인근 세인트루이스서 경찰 총격으로 흑인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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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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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미주리주 소도시 퍼거슨시에서 10대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흑인 폭동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세인트루이스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23세 흑인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세인트루이스 경찰국장 샘 돗슨이 올린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이날 흉기를 들고 “나를 지금 죽이라”라고 고함을 치면서 경찰관 2명에게 다가가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관들은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길에서 이 남성을 발견하고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이 경고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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