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중소사업자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 ‘옐로아이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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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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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중소사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전용 카카오톡, ‘옐로아이디’가 전격 출시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20일 새롭게 선보인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에서 고객과 친구를 맺고 채팅방에서 실시간 1:1 상담은 물론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자들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객과 더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용 채널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7개월간 ‘비즈프로필’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며 효과를 입증한 ‘옐로아이디’는 쇼핑몰, 기관, 학교,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업체 정보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미니홈’ 페이지를 신설하고, 기존에는 유료였던 옐로아이디 개설 비용을 무료로 전환하는 등 사업자 입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옐로아이디’는 서비스 정식 출시와 함께 4000여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모바일 시대 새로운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싶은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계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다. 별도의 전화번호를 등록하지 않아도,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유효한 이메일 계정으로 손쉽게 ‘옐로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영문 아이디만 사용할 수 있었던 개인용 카카오톡과 달리, ‘옐로아이디’는 한글로도 아이디 개설이 가능하다.

고객 대상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기능도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단 한번의 발송으로 업체별 다양한 이벤트 소식과 안내 사항을 전체 고객 또는 특정 그룹별 고객에게 동시에 개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메시지 타입 및 수량에 따라 과금된다.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홈도 눈길을 끈다. 미니홈은 업체 소개문구부터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에게 알리고 싶은 업체 정보를 게시해 안내할 수 있다. 홈페이지, 블로그 등 업체가 운영하는 각종 외부 사이트 링크도 소개할 수 있다. 업체별 특색에 맞는 이미지로 자유롭게 미니홈 프로필 사진 설정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옐로아이디’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자 운영도구도 제공한다. 메시지 전송을 비롯해, 고객 관리, 미니홈 관리, 메시지 전송에 필요한 충전금 관리 등 ‘옐로아이디’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한 자리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옐로아이디’로 발송한 메시지 링크 오픈율 등 운영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계 보고서도 제공한다. ‘옐로아이디’ 관리자 운영도구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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