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물가 잡기 나섰다" … 지난해보다 최대 40.8%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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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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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홈플러스는 23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40.8%, 평균 21.5%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 추석은 38년 만에 가장 빠른 ‘여름 추석’으로 바캉스 및 가을 신학기 등과 준비기간이 겹쳐 평소보다 차례상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23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해 21일부터 9월 4일까지 15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내려 동결키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제수용품 시세는 작년보다 5~10%가량 상승했으나, 서민 물가안정 차원에서 자체 이익을 크게 줄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플러스 가격인하 23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7만7720원으로, 작년 추석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6512원)보다 4만8792원이나 절감할 수 있다. 일부 품목 차이는 있으나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망한 대형유통업체 차례상 비용(27만4753원)보다는 10만원가량이나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전국 홈플러스 매장은 물론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가격인하를 동시 진행해 맞벌이 부부나 육아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주부들이 손쉽게 추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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