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가족, 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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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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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년간 자전거로 방방곡곡 누비며 충남교육 알려 -

▲ 자전거 국토대장정 모습[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교육가족 40명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하여 인천 강화도 초지진에 이르기까지 휴전선을 가로지르는 378.6km의 거리를 참가자 전원이 완주하면서, 2011년부터 4년에 걸쳐 1,858km의 국토를 일주하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국토일주는 환경과 건강을 대표하는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역사적인 아픔과 선혈의 얼이 담겨 있는 강화도 초지진을 출발하여 유달산 노적봉, 소록도 국립병원, 부산 UN평화공원, 고성 통일전망대,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을 가로지르면서 환경사랑, 국토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매년 광복절을 전후하여 진행된 국토대장정에 4년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총 274명의 충남교육가족이 참가했으며, 대장정을 펼치는 가운데 엄청난 폭우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참가자 전원이 완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이 1km를 달릴 때 마다 100원씩 적립하는 자선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마련된 총1092만원의 성금을 도내 사이클 선수를 육성하는 목천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교육사랑도 함께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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