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허수경이 고백한 결박공포증, 무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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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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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허수경 결박공포증[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택시'에 출연한 허수경이 고백한 결박공포증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결박공포증은 좁은 공간에 갇히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때 느끼는 공포증이다. 폐소공포증과 비슷한 이 공포증은 어두운 공간에 혼자 있거나, 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는 경우에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느낀다. 폐쇄된 공간에 오래 있으면 현기증을 느끼게 된다.

공포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공포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생긴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공포증이 생기기도 한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허수경은 "돈을 생각하면 서울에 살아야 한다. 하지만 내가 서울의 막힌 아파트를 거부한다"면서 "창문을 다 열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 병원에 갈 정도다. 병원에 가니 의사가 결박 공포증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허수경 결박공포증 고백에 네티즌들은 "허수경 결박공포증 때문에 제주도에 간 거구나" "허수경 제주도가 좋아서 간 줄 알았더니… 결박공포증 때문에 어쩔 수 없었구나" "허수경 결박공포증, 딸 보며 이겨내길" "허수경 결박공포증인데 비행기는 어찌 타는지 궁금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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