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4 을지연습 실제훈련 성공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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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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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중이용시설(문경시 점촌역), 울진원전 등 주요시설 실제훈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014 을지연습 기간 중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피폭 및 테러대비 인명구조 실제훈련을 도내 23개 시·군 전체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중앙통제로 문경시 점촌역 폭탄테러 대비 대응훈련, 경북도 통제로 예천군청 청사 피폭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중앙통제로 실시된 문경시 점촌역 폭탄테러 대비 실제훈련은 전ㆍ평시 발생 가능한 재난발생시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15개 기관ㆍ단체 200여명이 참가해 테러진압,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긴급복구 등 유관기관간의 통합현장지휘체계 확립 및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숙달했다.

특히 경북도의 이번 실제훈련에서는 도내 안보환경과 최근 발생한 대형재난 분석을 통해 울진원전, 경주 풍산 안강공장, 구미 LIG 넥스원, 왜관철교 등 주요시설과 포항 야구장, 상주 이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간협업체제구축과 긴급 인명구조 태세 확립을 중점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전체적으로 실시했다.

울진원전, 포스코, 풍산 안강공장ㆍLIG 넥스원 등에 대한 실제훈련에서는 민ㆍ관ㆍ군ㆍ경의 현장 대응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피폭이나 테러에 적극 대비하고, 재난발생 시 인명구호, 골든타임 확보, 피해시설복구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문경시 점촌역 테러대비 대응훈련 강평에서 “테러가 발생되면 자동적으로 지역 테러대책협의회 등 현장 지휘통제체계를 구성하는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테러발생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고로부터 도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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