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 'F35 전투기' 6대, '글로벌호크' 3대 구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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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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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015년도 예산요구안에서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 6대 구입비용으로 1249억엔(약 1조2360억원)을 요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또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무인정찰기 3대 구입비용으로 540억엔(약 5344억원)을 요구해 동중국해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이 지역 방어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F35는 적군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설계된 스텔스 전투기로 일본 항공자위대는 노후화한 F4 전투기의 후계 기종으로 최종적으로 42대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F35 전투기를 2012년부터 3년 간 10대 구입했으나 한해에 6대를 구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일본이 구입하려는 무인정찰기는 미국의 글로벌호크로 이는 고도 18000m에서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다. 또 30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동중국해의 감시와 정찰 임무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정부는 2014년에서 2018년까지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서 F35전투기를 28대, 무인정찰기 3대, 신형 경계기 4대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 밖에도 예산요구안에는 E767조기 경계관제기의 능력 향상을 위해 137억엔, F15 전투기 8대의 수리비용으로 100억엔을 요구했다. 또 지대공미사일(SAM) 구입비용으로 82억엔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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