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병사 10명 중 2명"…국방위 '병영문화 개선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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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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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병사 가운데 10명 중 2명 이상은 보호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육·해·공군 병사 가운데 10명 중 2명 이상은 보호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별로는 육군이  가장 많았다.

국방부는 20일 국회 국방위 소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8사단 일병 사망사고 관련 병영문화 개선 방향'을 보고 했다.

전체 병력 가운데 보호관심병사는 21.8%인 9만54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특별관리대상'인 A급은 9.4%(8998명), 중점관리대상 B급 23.7%(2만2665명), 기본관리대상 C급은 66.8%(6만3802명)였다.

A급은 자살계획이 있거나 시도한 경험이 있는 상태가 위중한 경우이며, C급은 신입병사를 포함해 배려가 필요한 병사를 포괄적으로 포함한다.

군별로는 육군이 23.4%로 가장 많고, 이어 해병대(18.2%), 해군(10.4%), 공군(7.8%)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방부는 응급환자의 항공 후송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현재 3대인 UH60을 수리온 6대로 확대키로 했다. 또 전방 일반전초(GOP)에 응급구조사를 늘려 안전한 병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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