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전예방감사 상반기 365억 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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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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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와 심사 통합시너지 효과, 총 417건 4071억 원 사업 심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사전예방감사 일환인 원가심사를 통해 총 417건 4071억 원의 사업을 심사해 365억 원(절감률 9.0%)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절감 실적을 살펴보면 공사분야 235건 299억 원, 용역분야 106건에 62억 원, 물품분야 등에 76건 4억 원 등이다.

주요 절감유형으로는 수변테마파크 조성사업 및 도로 확․포장공사에서 가설방음벽 높이와 연장 수량 등을 조정해 18억 원을 절감했으며, 관광지 조성공사와 생태하천 복원사업에서도 현장 맞춤형 설계 기준에 맞게 조정해 약 1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동안 원가심사로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하는 등 지방재정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설계변경 및 공종, 품셈 적용 등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현장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공법을 적극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선진 원가심사기법 노하우전파와 공유를 위해 원가심사 기준 기법 등을 수록한‘계약원가 심사업무편람’을 제작 각시․군에 배포하고, 워크숍 등을 개최해 관계공무원의 전문성 및 업무추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적극 행정을 실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08년부터 시행되어 오던 원가심사 업무가 지난해 회계과에서 감사관실로 이관된 이후 감사와 심사의 통합시너지 효과로 작년도에 전국 17개 시․도중 최고 절감률(10.2%)을 달성한 바 있다.

김종환 도 감사관은 “원가심사 업무가 감사부서에 정착되면 관행적인 원가산정 방식을 탈피해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법을 적용하므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며, “그동안 적발위주의 감사에서 도와주는 감사로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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