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입양 정샘물 남편, 딸바보 등극 "딸이 아빠라고 불러줄 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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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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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공개입양[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남편이 공개입양한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정샘물 남편은 "아인이는 천재인 것 같다. 감정표현을 다 하고, 말을 다 알아듣는다. 하루에 아빠라는 말을 백만 번도 더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다. 딸에게 아빠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울었다"면서 아인양을 위해 두 달 동안 15㎏을 감량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샘물 남편은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손잡고 달리기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 젊은 아빠들에게 밀리기 싫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건강관리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샘물은 공개입양하게 된 계기가 김태희와 남아프리카 강도 사건을 겪은 후 남아공 아이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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