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메인 포스터에서는 차태현 단독 비주얼이 돋보였던 1차 포스터와는 달리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정윤석까지 여장부의 최측근으로 열연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여장부의 안과 주치의 석의사(고창석)가 동체시력에 대해 온몸으로 설명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여장부가 동체 시력으로 인해 집에만 칩거하게 되는 사연과 20년 만의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를 수상하게 바라보는 CCTV 관제센터 동료들의 모습이 여장부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