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콤은 이달 18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2014 을지연습' 훈련을 통해 금융전산망 시스템의 장애 및 각종 위협 대비책 등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스콤은 위기상황시 증권전산분야에 대한 비상대비태세 구축을 위해 △전 직원 비상소집 △사이버테러 대응연습 △비상발전기 가동훈련 △원격지 백업센터 소방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이버테러와 화재, 정전 등의 재해·재난 상황에서도 증권 전산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전산망의 주요 취약점 발굴 및 방어 △해킹 대응 조치 훈련 △재해재난 및 전시 상황에서 금융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예산 편성 및 운영 방안 등도 논의됐다.
연습총감을 맡은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관리능력을 배양시키는 한편 시스템 장애와 각종 위협에 대한 대비책을 점검했다"며 "대응능력 향상에 따른 대외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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