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위치했다. 이달 14~16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53명이다. 시에라리온(17명), 기니(14명)보다 많은 숫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에는 이 나라 수도 몬로비아 교외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소가 무장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환자 17명이 도망갔다가 복귀하기도 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19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