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국제적인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19일 ‘얼음물 샤워’에 흔쾌히 응하며 ‘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동료배우 왕리훙(王力宏)의 지목을 받은 장쯔이는 이날 저녁 “루게릭병(ALS) 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위해”라고 외치며 얼음물을 스스로에게 끼얹었다고 신화사가 20일 보도했다.
그는 얼음물 샤워를 실컷 한 후 TFboys, 한경, 소피 마르소를 다음 타자로 지목하며 동참을 요구했다.
일명 다단계 물벼락 작전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양동이에 담긴 얼음물을 스스로에게 끼얹고 다음 타자 세 명을 지목하게 되며 도전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이 행사는 루게릭병(ALS)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실리콘밸리 거물 등 유명인들이 처음 시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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