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21/20140821085026899609.jpg)
(왼쪽부터) 리키 파울러, 짐 퓨릭, 조던 스피스, 패트릭 리드, 잭 존슨, 버바 왓슨, 지미 워커 등 미국 라이더컵 대표 선수들이 차례로 얼음물 샤워를 하고 있다. 맨왼쪽에서 둘째 퓨릭에게 물을 붓는 사람은 필 미켈슨의 캐디 짐 매케이다. 맨오른쪽에서 둘째 상의를 벗은 선수는 버바 왓슨이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우리도 루게릭병 환자 돕기에 동참합니다.“
다음달 열리는 라이더컵(미국-유럽 남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골퍼들이 20일(현지시간) 단체로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들은 미국팀 단장인 톰 왓슨의 지명을 받아 이날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가 열리는 뉴저지주 리지우드CC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내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금을 내야 한다.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 용어 약자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지난 18일 나이키행사에 참여한 후 서로 얼음물을 끼얹어주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