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로맨스 시작됐다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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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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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의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진심을 들키지 않으려 냉정하기만 했던 장혁과 장나라가 '빗속 데이트'를 계기로 다시 가까워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건은 다니엘(최진혁)이 미영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보고 미영이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고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그러나 미영은 아직 프러포즈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 다니엘에게 "고마움인지 사랑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모르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거부했다.

서로에 대한 본심을 감춘 두 사람의 냉정한 대화들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3년 전 개똥이가 떠난 사거리를 찾았던 미영은 그곳에서 마주친 건에게 "일부러 안 오셔도 돼요. 개똥이는 내가 평생 기억하며 살 테니 건이씨는 다 잊고 편안하게 사세요"라고 건과의 관계를 끊어내려 했다.

하지만 건과 미영은 이전보다 더 단단해진 끈으로 서로를 보듬고 있었다. 미영은 건이 이영자라는 것을 모른 채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를 받았다. 건은 이영자가 되어 "너무 아픈 기억은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빈 가슴 한편에 잘 받아두는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수목원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토닥토닥 괜찮다 네 잘못 아니야 이제 괜찮다고"라며 미영을 향한 진심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마음도 정화되게 했다.

매회 진행될수록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의 로맨스를 기다려본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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