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주그룹은 산하 비영리재단인 아주복지재단이 (재)한민족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3일까지 5박 7일간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아주모터스, 하얏트리젠시제주 등 계열사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해외자원봉사는 아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공용화장실 신축을 비롯, 도서관 건립, 컴퓨터 및 도서 지원, 노후학교 외벽 재정비, 장학금 전달, 재능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아주복지재단은 장난감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아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펠트인형 300개을 전달하고, 현지주민과 함께하는 운동회 등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캄보디아 주정부 교육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노르돔초등학교, 포첸통초중등학교, 뚤엄뻘고등학교 등 위생환경 개선이 시급한 4곳에 공용화장실 30개소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는 프놈펜 등지에 화장실 100개소를 기증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아주복지재단은 도서관 및 화장실 건립지원뿐만 아니라, 2천여권의 도서와 컴퓨터 기증을 통해, 돈이 없어 책을 볼 수 없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다운 꿈 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복지재단은 전시성의 일회적인 활동이 아닌, 수혜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캄보디아 주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주복지재단의 해외자원봉사는 2007년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 마을에 유치원 3곳 건립을 시작해, 올해까지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등지에 유치원,가정집 주거환경 개선작업, 공용화장실 건립 등을 실시해 베트남,캄보디아 아이들과 현지주민 약4000 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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