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역삼동 712-3번지에 위치한 개나리4차아파트가 용적률 299.78%, 최고 35층 이하, 총 499가구(임대 42가구) 규모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나리4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및 예정 법적상한 용적률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나리4차아파트는 앞선 2006년 7월 용적률 248.48%, 최고 25층 이하, 총 267가구 규모로 사업시행 인가를 획득한 구역으로, 예정 법적상한 용적률을 300% 이하로 결정하는 방안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결정안 가결 조건으로 학교 연접부 건축물의 급격한 높이 차로 인한 위압감이 최소화되도록 입면계획을 검토토록 했다. 또 소형주택의 공급 규모를 다양화하고, 분양 가구와 소셜 믹스될 수 있는 건축계획을 검토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정비구역 연접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는 만큼 보행 안전을 위한 계획도 수립토록 했다.
아파트 진입도로 성보 측 8m 도로 확보 부분(27.1㎡)에 대해서는 강남구의 의견과 같이 사업시행변경 인가 전까지 공부정리를 완료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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