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7월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21.5% 성장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에 따르면 7월 중국인관광객 수는 69만2053명으로, 지난해 56만9787명 대비 21.5%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한중 항공협정 이후 교통망이 증가한 것, 또 중국인들이 쇼핑, 음식 등 한국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 등을 증가 추세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336만165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45.8% 늘어난 수치다.
러시아 역시 무비자 효과, 신규관광지 이동 시 환승여행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1% 증가한 2만80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반면 일본은 한일관계 경색이 지속되면서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가항공의 이용과 비즈니스로 인한 FIT 수요는 꾸준하나 안전문제 등이 방한 단체여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전년 동월대비 17.2% 감소했다.
한편 지난 7월 방한외래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12.4% 증가한 135만47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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