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표 함몰 원인을 조사한 결과, 과거 80년대 흑연 채굴에 사용됐던 수직갱구를 폐광시 목재 등으로 허술하게 막은 것이 오랜 시간 부식돼 지표가 함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광물을 캐고 낸 빈자리에 의해 원통형으로 무너져 내리는 싱크 홀과는 다른 유형이라고 덧붙였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직원을 24시간 배치했으며, 함몰지 확대를 막기 위해 22일부터 사고 현장을 메우는 응급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아울러 응급복구 이후 인근지역의 추가 함몰 등 사고예방을 위해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일대 폐광산에 대한 지반안정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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