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4 다문화 음식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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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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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9월 13일 다문화 음식축제를 연다.

내달 13일 점심시간에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를 찾아가면 중국과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페루 등 10개 국가의 전통 음식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특색을 자랑하는 각 국가의 음식을 공짜로 먹을 기회의 장이 9월 둘째 토요일에 펼쳐지는 것이다.

시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 군포 다문화 음식축제’가 내달 13일 오후 12시부터 4까지 진행된다.

축제 당일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공원 방면)야외무대 주변에 차려지는 음식 부스에는 군포지역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과 체류 외국인들이 참여해 국가별로 300인분, 총 3천 인분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다만, 음식을 받은 방문객들에게는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었는지 뽑는 경연 행사에 참여해야 하는 작은 의무가 부여된다.

또 군포 다문화 음식축제 현장에서는 각 국가의 전통문화․놀이 체험부스와 우리의 전통음악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법률 및 건강 상담, 바리스타 체험, 세계 전통 차(茶)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오감이 만족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먹거리를 매개로 다문화를 편하게 접하고,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만들어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레 화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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