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오는26일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공연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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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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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8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공연 최고 40% 할인

[사진=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1일 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될 러시아 최고의 명문 페도세예프&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공연 티켓을  오는 26일부터 오픈한다.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단체로, 1930년 전설적인 명장 알렉산더 가우크와 함께 시작했으며 초창기부터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면모를 갖추어갔다.

페도세예프는 일찍이 명성이 자자한 이 오케스트라를 1974년부터 맡아 이끌고 있으며, 올해로 40년을 맞았다.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은 특히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대한 뛰어난 해석과 연주활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 1993년 러시아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공식 명칭을 수여하기도 했다.
 

[사진=지휘자 블라미드 폐도세예프]


이번 용인 공연은 이들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으로만 구성됐으며, 첫 곡은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곡’으로 악단 특유의 박진감과 오랜 세월 다듬은 서정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 들려줄 곡은 러시아 태생의 신예 첼리스트 표도르 쳄레루브의 협연으로 ‘로코코 변주곡’이 연주된다.

쳄레루브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시절부터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러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의 백미는 단연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인데,이 곡은 차이코프스키가 결혼에 실패하고 극도의 신경쇠약으로 고통 받고 있을 때 쓴 곡으로 격정적 에너지와 우수에 찬 애수가 절묘하게 조화됐다.

이 곡으로 차이코프스키는 큰 성공을 거두며 다시 일어서게 됐다고 한다.

지휘자 페도세예프는 정확한 디테일과 러시아적인 야성을 조화시켜 가장 차이코프스키다운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원 R석 10만원 S석6만원 A석 3만원으로 서울공연의 절반 수준인데, 9월28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을 받 으며 유료회원은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 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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