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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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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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2015학년도 수시 논술형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단계를 폐지하고 단일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체 모집인원 600명 전원에게 적용해 선발하는 가운데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다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별로 4가지로 유형을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전형의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논술 70%, 학생부 30%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이 각 2등급 이내이고 자연계열의 경우 상위 2개영역이 각 2등급 이내다.

10명을 선발하는 의예과의 경우에는 3개영역이 각 1등급으로 뇌·인지과학전공이나 스크랜튼(자유전공)학부에서도 모집단위별 최저학력기준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학생부 교과 우수자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우수인재 전형이 있다.

지난해 270명에서 110명 증원해 총 380명을 선발하고 학교별로 6명까지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계열별로 구분해 반영하는 가운데 국어, 영어, 수학교과는 공통으로 인문계열은 사회 교과, 자연계열은 과학교과의 3학년 1학기까지의 전단위 성적을 반영한다.

전체 평균내신 기준 1.5~2등급 이내의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합격선은 이보다 높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원 면제한다.

올해는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와 추천서만으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진행한다.

남궁곤 이화여대 입학처장[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 선발인원이 대폭 늘었다.

미래인재 전형은 교과 및 학교 활동영역에서 역량을 다양하게 계발한 보편적인 학교생활 충실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가보훈자와 가계곤란자 등이 지원할 수 있는 고른기회전형, 민주화운동자녀, 직업군인, 다자녀 가구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는 사회기여자전형 역시 같은 방식으로 일부 지원자격에 따라 선발한다.

미래인재 전형의 경우는 530명을 선발하고 고른기회전형은 25명, 사회기여자전형은 15명을 선발한다.

미래인재 전형은 2개영역 각 2등급(의예과의 경우 3개영역 각 1등급,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의 경우 3개영역 등급 합 5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교과지식 문제풀이식 면접을 지양하고 인성과 역량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서류기반 연계 구술형 일반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어학, 수학/과학, 국제학부, 체육 우수자를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은 전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면제한다.

특기자전형 수학/과학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의예과 8명을 포함한 50명의 학생을 관련 모집단위에서 선발하고 특기자전형 어학은 65명의 학생을 어학분야에 우수한 역량 및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도와 달리 공인어학성적이 필수 자격요건은 아니지만 활동보고서를 통해 모든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 어학성적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 국제학부는 수시에서 60명, 정시에서 20명으로 분리해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국제학 관련 역량을 갖춘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학생을 선발한다.

특기자전형 어학, 수학/과학, 국제학부는 서류 100%로 면접대상자 3.5배수 내외를 선발해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1단계 성적 70%와 심층면접 30%로 최종선발한다.

특기자전형 체육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선수급 체육특기자 6명을 선발하고 수상실적에 관한 서류 100%로 면접대상자를 3.5배수 내외를 걸러 1단계 성적 80%과 일반면접 20%로 최종합격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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