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2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국내 개발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BM의 서비스형 플랫폼 ‘블루믹스’를 소개하는 ‘IBM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개발자 약300여 명이 참석, 블루믹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블루믹스의 비즈니스적 활용 측면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내용까지, 블루믹스의 기능과 한국IBM의 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한국IBM이 선보이는 블루믹스는 기업의 개발자나 스타트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개발 플랫폼이다. 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쉽게 시장에 출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개방형 기술에 기반해 개발자가 상호운용이 가능한 앱 서비스와 툴을 혼합하고 일치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이 고객의 필요에 신속하게 맞출 수 있다.
한국IBM 이강윤 상무는 “블루믹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수 있는 생태계와 개방되고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개발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블루믹스의 국내 출시를 통해 PaaS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여 신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블루믹스 기반으로 앱을 개발할 경우 단 시간 만에 앱을 개발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소프트레이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기반해, 별도의 개발 인프라에 대한 고민 없이 원할 때 원하는 만큼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블루믹스는 기존과 달리 필요한 소스를 선택해서 배포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가 매우 용이하다. 더불어 IBM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의 솔루션, 오픈 소스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언제나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에서는 IBM이 최근 인수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전문 기업 ‘클라우던트’ 공동 창립자인 아담 코코로스키(Adam Kocoloski)가 방한해 클라우던트 전략을 국내에 소개했다. 클라우던트는 개발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차세대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DBaaS(Database as a Service)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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