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위수여식 소녀시대 서현·미녀골퍼 김자영 등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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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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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가을 학위수여식이 21일 열렸다. 김희옥 총장(오른쪽에서 둘째)이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동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동국대는 21일 서울캠퍼스 대학본관 중강당에서 2014학년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28명, 석사 440명, 박사 63명 등 총 1531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이기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불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 2012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고 현재는 대한수영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2012년부터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및 산학 연계사업 유치를 통해 학교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학위수여식에서 소녀시대 서현은 예술대학 연극학부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현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11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행동과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학교 홍보와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3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KLPGA를 대표하는 미녀골퍼 김자영도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사학위와 함께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자영은 2012년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그 해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에 빼어난 미모를 겸비해 KLPGA를 대표하는 인기스타로 자리잡았다.

동국대 관계자는 “서현, 김자영 씨는 재학 중 학교의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기부천사로 불릴 만큼 활발한 기부를 통해 학교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공헌해 공로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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