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철도 음성감곡역 설치 당위성 국토부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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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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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토부, 철도시설공단, 경대수‧변재일 국회의원 등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최근,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철도(94.8㎞, 2005~2021) 건설과 관련하여 실시설계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성 감곡역 설치 (112정거장)에 대해 충북도는 음성 감곡역 설치의 당위성 논리 개발과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8. 20일 국토부, 철도시설공단을 방문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우선, 음성 감곡역 설치의 당위성은 크게 다섯 가지로,
① ‘14. 4. 30일 실시설계 과정에서 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음성 감곡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 시 음성 감곡으로 역사 위치를 기정 사실화 해놓고, ’14. 7. 18일 군도 22호선을 경계로 실시설계를 변경(장호원과 감곡면 왕장리 양쪽에 배치)하는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된 점

② 설계변경 시(역사위치 변경 시) 노탑리는 과거 하천으로 역사 및 광장, 주차시설 등 설치 시 위험성이 우려되며, 또한 분기점에서 정거장까지 제동거리가 짧아 급정거에 따른 위험성과 급정거 등 보완을 위해 분기기를 청미천 교량쪽으로 이동 시 「철도설계기준」에 위배 되는 등 안전성 문제 발생
※ 교량과 토공구간에 걸쳐 설치되어서는 안됨(노반강도가 균등한 구간에 설치)
③ 음성 감곡과 이천 장호원의 이용 수요를 비교하여 보면, 감곡은 지역주민, 극동대‧강동대, 감곡매괴성당 방문객 등 연간 이용객이 375만명으로 예상되며, 장호원의 경우 지역주민, 군부대시설 등 연 183만명 정도로 수요만을 감안하여 보더라도 감곡쪽에 설치하는 것이 향후 철도 경영에 합리적
※ 극동대‧강동대 총 학생의 90%가 수도권 등에서 통학

④ 이천지역에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 중으로 신둔, 이천, 부발 3개소의 역사가 설치되고, 음성 감곡지역에는 역사가 전무한 실정으로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음성 감곡에 역사가 설치되어야 타당

⑤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시 역사의 주 진입로를 군도 22호를 활용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역사를 장호원읍 노탑리 경계로 급변경하면서 180억원의 비용을 들여 역사와 37번 국도를 연결하는 교량 및 진입도로를 신설하는 등 당초계획에 위배, 국가예산 낭비 초래

○ 음성 지역주민은
① ‘14. 4. 30일 실시설계(안)대로 감곡면 왕장리에 역사를 설치하고, 극동대 등 다수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역사 위치를 극동대쪽으로 추가 100m 이동하여 줄 것과,

② 장호원교 재가설, 장호원교~역사 군도 22호선 4차선 확포장, 역사~극동대‧강동대 4차선 확포장‧신설 등 주변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음

○ 한편, 충북도는 음성지역 경대수 국회의원과 국토교통위 의원인 변재일 국회의원에게 동 내용을 송부하여 국회 차원에서도 협조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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