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앱 '스냅챗', 뉴스·광고 서비스 도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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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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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모바일 메신저 앱 서비스 '스냅챗'이 오는 11월 '스냅챗 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뉴스와 광고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냅챗 디스커버리'가 사진이나 다른 메시지를 읽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뉴스, TV, 영화 및 비디오 클립을 볼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뉴스와 광고 역시 보면 사라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같은 변화는 '스냅챗'이 수익 모델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익이 발생하면 기업 가치 확대로 이어져 향후 투자 유치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나, 현재 '스냅챗'의 수익 모델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스냅챗'은 지난해 투자를 받으면서 약 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계속 상승중이다. 지난 달에는 중국 알리바바가 스냅챗 투자를 검토하면서 기업 가치를 100억 달러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온라인판인 '메일 온라인'을 포함해 12곳 이상의 신문, 잡지, TV방송국 등이 뉴스 서비스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냅챗 디스커버리'가 스냅챗 앱과 별도로 분리될지 아니면 통합돼 운영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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