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오는 29일 자연휴양림에 레포츠시설 '짚라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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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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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모현면 정광산 자락에 조성된 용인자연휴양림에  ‘짚라인(Zip line)’을 오는29일부터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Troll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와이어를 타고 비행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 불리고 있는데, 10분 정도의 탑승방법 안내만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중 질주 체험이다.

시는 짚라인 설치공사를 지난 12일 전문민간업체인 짚라인코리아(주)와 위탁운영 협약을 맺고 22~28일까지 시범운영하는데, 이 기간 동안 휴양림 이용객 신청자(선착순)에 한해 무료 탑승기회를 제공한다. 

짚라인은 모두 6코스(총연장 1246m)로 구성됐는데, 코스별 거리와 난이도가 서로 달라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안전교육장과 고객센터도 갖췄다.

6개 코스는 코스별 특징을 새(꿩 백로 매 두루미 독수리 알바트로스)에 비유해 꾸몄으며, 탑승라인 주변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최소한의 전정만 해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색다른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 5번째 독수리 코스는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을 비유해 탑승라인 중간에 다트판을 설치, 탑승 도중 화살로 다트를 맞추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짚라인 요금은 개인 3만5천원 단체 3만원이며, 용인시민(20%할인) 군경·장애인·국가유공자(50%할인) 등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 레저스포츠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돼 지원받은 국민체육진흥기금 5억 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짚라인 설치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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