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Troll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와이어를 타고 비행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 불리고 있는데, 10분 정도의 탑승방법 안내만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중 질주 체험이다.
시는 짚라인 설치공사를 지난 12일 전문민간업체인 짚라인코리아(주)와 위탁운영 협약을 맺고 22~28일까지 시범운영하는데, 이 기간 동안 휴양림 이용객 신청자(선착순)에 한해 무료 탑승기회를 제공한다.
6개 코스는 코스별 특징을 새(꿩 백로 매 두루미 독수리 알바트로스)에 비유해 꾸몄으며, 탑승라인 주변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최소한의 전정만 해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색다른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 5번째 독수리 코스는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을 비유해 탑승라인 중간에 다트판을 설치, 탑승 도중 화살로 다트를 맞추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짚라인 요금은 개인 3만5천원 단체 3만원이며, 용인시민(20%할인) 군경·장애인·국가유공자(50%할인) 등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 레저스포츠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돼 지원받은 국민체육진흥기금 5억 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짚라인 설치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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