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2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군산시, 전북은행, 소상공인, 11개 기업이 내고장상품 애용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수출부진과 가동률 저하로 음식, 숙박,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들은 물론 서민경제까지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주)군산조선소 등 11개 기업이 앞장서서 ‘내고장상품 애용’인 ‘BUY군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적극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우리시는 그동안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1,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18,274개의 소상공인 중 도소매업과 음식, 숙박업소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기업이 어려워지면 소상공인들은 물론 우리 서민들에게까지 그 여파가 있다”며, “기업과 소상공인은 서로 뗄 수 없는 상생의 협력관계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배 소상공인협회이사장은 “내고장상품과 온누리상품권 애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우리 소상공인들을 살리는데 군산시와 기업이 발 벗고 나서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지역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절마인드와 서비스향상으로 우리 업소를 찾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우고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11개 기업 대표들은 기업의 생산 및 인력채용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지역인재를 최우선적으로 구매․채용하고 군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BUY군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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