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속,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 효과에 대한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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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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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속, 치료제 '지맵(ZMapp)'에 대한 관심 증대

아주경제 고동현 기자 =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다. 부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한국에 입국한 후 부산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부산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두명의 미국인에게 투약된 치료제인 지맵(ZMap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치료제 지맵은?[사진=CNN]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지맵(ZMapp)'은 바이오 제약사와 미국 정부, 캐나다 보건복지부(PHAC)와 공동으로 만든 에볼라 바이러스 신약으로 여러 항체를 혼합하여 만든 칵테일 치료제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번 지맵을 만들 맵 바이오제약(Mapp Biopharmaceutical)은 2003년에 설립된 직원 수 9명의 소규모 제약사로 알려져있다. 미국 샌디에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제 백신 개발에 특화된 업체로 수년간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 국립보건원 및 군 기관과 연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맵'은 아직 임상 실험을 거치지 않은 상태이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FDA의 승인을 얻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 소개[사진=인터넷]



한편, 5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서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 'ZMapp'을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돼 본국 송환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 2명에게 실험하여 성공한 것만으로는 효능 및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으며,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다는 이유로 아직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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