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의류업체 갭(GAP)은 21일(현지시간) 2015년에 인도에 진출해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40개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갭(GAP)은 중국 점포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인도 진출을 밝혀 신흥국 전략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도에서는 뭄바리, 델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며 현지 섬유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프랜차이즈를 시도한다.
갭(GAP)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다음 성장 동력을 위한 방법으로 ‘인구수 세계 제2위 국가’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갭(GAP)은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해 회사 직영점 또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2015년 1분기에는 중국본토, 홍콩, 대만을 합쳐 점포수를 110개로 늘릴 계획이다.
갭(GAP)이 21일에 발표한 5월~7월 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9억8100만 달러(약 4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0% 증가한 3억3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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