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은 ‘해적’의 개봉 초기부터 많은 관객들로부터 “유해진을 빼놓고 ‘해적’을 논하지 말라”는 극찬 사례와 함께 유해진 표 코믹 연기가 소문에 소문을 타면서 관객몰이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유해진은 해적이었으나 배멀미에 고통을 받다가 산적단에 입단하지만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가게 되고, 유일하게 바다를 경험했다는 이유로 초고속 승진을 하는 산적 철봉 역을 맡아 맛깔스러운 열연을 펼쳤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작품들로 충무로를 휘어잡으며 관객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유해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내공을 선보이며 매번 출연하는 영화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유해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철봉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겉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러닝타임 내내 쉼 없이 터지는 코믹연기와 기막힌 애드리브 등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이끌어냈다.
500만 관객 돌파는 흥행 기록을 한 영화 ‘해적’의 흥행 주역으로 지목되고 있는 유해진은 영화 개봉 이후 연일 호평 세례를 받고 있으며, 영화 ‘타짜-신의 손’ 개봉도 앞둔 상태로 쌍끌이 흥행에 충무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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