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유병언 장례식이 다음 주말쯤 치러진다.
22일 구원파에 따르면 유병언 장례식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 주 금(29일)·토·일 3일 중 하루로 좁혀졌다.
구원파는 "토요일에 가장 많은 신도가 모이기 때문에 토요일이 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병언 장례식은 기독교식 예배로 치러질 예정이며 간소하게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는 금수원이나 금수원 인근이 유력하다.
이에 구원파는 유병언 장례식을 위해 별도의 성금 모금은 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유병언 장례식이 간소하게 치러지는 것은 생전 바람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씨는 생전에 "무덤을 따로 만들 필요없이 입던 옷 그대로 하되 관도 만들지 말고 아무 데나 구멍이나 구덩이가 있으면 묻어달라"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유병언 시신은 이르면 이번 주말 유족들에게 인계될 전망이다.
유병언 장례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장례식,천조대의 자산가가 허무하게 가네요","유병언 장례식,모든 것을 안고 가는 죽음이네요","유병언 장례식,구원파 입장에서는 세기의 장례식이 되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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