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5타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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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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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2년만의 우승 겨냥…최나연 2위·박인비 11위·고보경 24위

미국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2위 선수들과의 간격을 5타차로 벌리고 이틀째 선두를 지킨 유소연.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켰다.

유소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컨트리클럽(파72·길이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2라운드합계 15언더파 129타(63·66)로 최나연(SK텔레콤), 재미동포 대니얼 강,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5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권 선수 3명의 스코어는 합게 10언더파 134타다. 

유소연은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한데 이어 둘째날에도 ‘노 보기’의 흠잡을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유소연은 36홀동안 버디만 15개 잡았고, 단 하나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날 15개홀에서 버디기회를 만들만큼 어프로치샷이 정확했고 퍼트수는 27개였다.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클래식 이후 2년만에 투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미향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탈환이 가능한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7언더파 137타의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24위에 자리잡았다.

2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143타 이내를 기록한 공동 70위까지의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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