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웰터급 랭킹 4위 '선택받은 자'라 불리우는 타이론 우들리(32.미국)로 흑인 특유의 탄력 넘치는 파워가 돋보이는 타격감은 물론 테이크다운 방어까지 능하다.
김동현은 UFC 데뷔 후 8번의 승리 중 7번을 판정으로 승리하며 '지나치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만 하는 선수'라 평가됐다. 이러한 모습은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추구하는 화끈한 타격전과는 거리가 있었고 많은 승수에도 김동현이 빠른 챔피언 타이틀 도전을 방해하는 요인이었다.
그러나 최근 적극적인 전진 스텝과 다양한 킥, 펀치 공격으로 2연속 KO승을 거두며 '스턴건'의 명성을 되찾았다. 특히 지난 3월에 열린 존 헤서웨이와의 경기에서는 백스핀 엘보우로 화려하게 승리를 거두며 올 상반기 UFC 최고의 KO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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