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유가족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 부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100여명은 대통령 면담과 유가족의 의사가 담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 중이다.
이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농성장으로 향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청와대는 여야가 풀 문제라며 청와대가 나설 사안이 아니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불교, 기독교 등 종교계는 범사회적 중재기구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또한 유가족 내부에서도 협상 타결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보다는 특검 추천권을 요구하는 쪽으로 수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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